미사키초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

미사키초는 오사카부의 최남단에 위치하여,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자연이 풍부한 마을입니다. 이 마을에는 조몬 시대 후기를 중심으로 야요이 시대의 유구와 유물이 출토된 단노와 유적이 있으며, 전방 후원분 형식의 사이료 고분과 우도하카 고분,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분군을 통해 고대 국가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. 또한, 이 마을에는 ‘일본 서기’에도 등장하는 기 씨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, 그 이야기가 전해진 지역으로서 위와 같은 고분과 후나모리 신사 등이 있습니다. 그리고 다나가와레키시카이도선 끝에는 중요 문화재로 곶의 대불이라 불리는 대일여래가 안치된 고젠지와 희귀한 기와로 만든 고마이누(신사나 절 앞에 사자와 비슷하게 조각해 놓은 한 쌍의 돌상)가 있는 우부스나 신사,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수염을 심은 다이코 히데요시 육부상이 있는 리치인이 있습니다. 2020년에는 ‘가쓰라기 슈겐’이 일본 유산으로 인정받았고, 이 마을 내의 고센지에는 슈겐도의 선조와 엔노 교자의 어머니 묘가 있으며, 와카야마시 가다의 도모가시마 섬부터 시작되는 가쓰라기니주핫슈쿠에는 다이니쿄즈카(신푸쿠지 터), 지겐인이 현존하고 있습니다. 역사의 향기가 감도는 마을 ‘미사키초’를 즐겨보세요.